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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개/인사말

인사말

 

통하는 세상은 늘 새롭습니다. 자연과 제대로 통해야 생명이 건강하고, 사람과 바르게 통해야 삶이 행복합니다. 사회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정신적·물질적으로 소통하는 '관계의 그물'입니다.

 

지금 이 소통체계가 변하고 있습니다. 채집생활에서 농경사회·산업사회를 거쳐 온 인류의 역사가 이제 정보사회로 빠르게 진입합니다. 우리는 물질문명에 극도로 기울어져 막혀버린 소통망을 정신적 활동으로 뚫어 나가려는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타율과 지배와 쟁투의 닫힌 시대에서 자율과 자치와 공생의 열린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것입니다. 그 첨단에 시민운동이 있습니다.

 

시민운동이 '열린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는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근대사회 형성 초기에 누구나 자유로이 참여하는 시민언론이 형성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거대언론이 시민언론을 독과점 함으로써 시민들은 '사회적 대화'에서 소외되고 목소리가 잦아들었습니다.

 

시민들은 단체를 만들어 '시민의 소리'를 키워왔고, 자발적인 참여로 공동체의 각종 과제 해결에 나섭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총체적인 전환기를 맞아 시민사회는 국가권력과 시장기능으로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습니다.

 

마침내 정보통신의 발달로 누구나 참여하여 '사회적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뉴미디어의 발달로 언론은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일 수 없게 되고, '통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쌍방향의 시민언론이 가능해 졌습니다. 시민운동정보센터는 누구나 쉽게 시민사회의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쌍방향의 통신매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사회 참여언론을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운동정보센터는 민간활동에 관해 종합적으로 조사·연구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정리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민간자치 서비스를 크게 활성화시켜줄 것입니다. 부문별 지역별로 성숙해온 시민운동과 지역자치운동이 정보와 의사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동시에 이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시민운동정보센터는 시민운동의 정보화를 지원·협력하는 일은 물론이고 시민사회가 국가기관·경제주체·학술기관 등과도 정보교류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나라전제가 제대로 통하도록 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각국 시민운동과의 네트워크를 구현하며, 지구촌을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꾸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시민운동정보센터 이사장

김 영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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